'오십견'이란 주로 50대 남녀에게 발병한다고 하여
붙여진 용어인데 사실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다.
'오십견'은
어깨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더불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병으로
심하면 극도의 통증으로 말미암아 수술대에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이에 맞는 치료를 처방받아야 한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경우
'오십견'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그리고 '충격파 치료' 및 '재활을 위한 도수치료'가 있다.
물론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집이나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증세를 호전시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십견'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운동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시계추 운동(진자 운동)
먼저 의자나 탁상위에 아프지 않은 손을 지지한 채 구부정하게 선다.
반대편 아픈 어깨 부분은
힘을 쭉 빼고 늘어뜨린 채로
시계 추처럼 앞뒤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한다.
가능하다면 점점 흔드는 어깨의 각도를 크게 흔들어준다.
이때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2. 어깨 스트레칭
좌측 팔을 가슴 앞으로 올리고
그 사이에 오른쪽 손목을 댕겨넣고
가슴 쪽으로 댕겨준다.
이번엔 반대로
우측 팔을 가슴 앞으로 올리고
그 위에 왼쪽 손목을 댕겨넣고 가슴 쪽으로 댕겨준다.
번갈아가면서 10회정도 3세트 반복해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3. 열중쉬어 스트레칭(내회전 스트레칭)
말 그래도 열중쉬어 자세를 취하고
왼손으로 오른쪽 손을 잡아 댕겨준다.
이번엔 반대로 오른손으로 왼쪽 손을 잡아 댕겨준다.
번갈아가면서 10회 정도 3세트 반복해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만약 열중쉬어 자세에서
양 손가락이 잡히지 않는다면 최대한 가까이 모아 진행한다.
4. 벽에 기대기 스트레칭(외회전 스트레칭)
벽에 왼손을 올리고 쫙 펴서 붙인 채로
오른편 어깨를 앞으로 쭉 내민다.
이번엔 반대로
벽에 오른손을 올리고 쫙 펴서 붙인채로
왼편 어깨를 앞으로 쭉 내민다.
번갈아가면서 10회정도 3세트 반복해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5. 만세 & 풍차돌리기 스트레칭
두발을 어깨만큼 벌리고 선채로
양손을 앞으로 나란히 자세에서
천천히 위로 향하면서 만세 자세를 취한다.
만세 자세까지 가능하면
천천히 원을 그리듯이
풍차 돌리기 스트레칭까지 시도해봐도 좋다.
물론 '오십견'의 진행상태에 따라
만세 자세가 완벽하게 취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두 손을 벽에 붙인 채로
천천히 조금씩 올려가면서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6. 고무밴드 & 수건 활용
두팔 벌리기, 당기기 등 스트레칭을 할 때
고무밴드나 스타킹, 수건, 가벼운 바벨 등을
잡거나 들고 활용해서 진행하면 좀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