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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만 요거트메이커와 휴럼요거베리 요거트스타터

by 리심 2022. 5. 19.

장 건강을 생각하여 평소에도 요거트를 즐겨 사 먹는 편인데, 요즘 자고 일어나면 물가도 계속 오르고. 무엇보다도 마트에서 파는 요구르트는 대부분 당이 들어간 제품들이라. 갠적으로 콜라 빼곤 당이 들어간 음식들은 호불호 중 불호. 그래서 잘 먹지 않는 편이라. 그럼 이번 기회에 수제 요거트나 한번 만들어먹어 볼까. 그래서 장만한 것이 요구르트 메이커와 요거트스타터. 혼자 사는 사람들한테는 참 편한 세상이다.

요거트메이커는 독일브랜드인 보만(BOMANN)요거트메이커를 구입. 뭐...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OK. 그리고, 요거트 스타터는 휴럼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가장 베이직한 플레인요거스타터 1박스,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을 내는 카스피 요거트스타터 1박스, 꾸덕하고 쫀득하고 진한 맛을 내는 그릭 요거트스타터1박스 요렇게 총 3박스 주문. 유통기간을 감안하여 휴럼 요거트스타터 시리즈를 모두 구매하지는 않았다.


자, 그럼 먼저 보만 요거메이트를 개봉!
구성품들은 빠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 디자인은 예쁘고 심플하게 잘 빠진 듯. 그런데 바닥 고무패킹 높낮이가 약간씩 달라 뒤뚱거린다. 참나.


제조 시작!
설명서대로 저지방 우유가 아닌 가장 베이직한 서울우유 1리터짜리 한팩을 사서 100ml를 따라내고 플레인요거스타터 1봉을 몽땅 털어 넣고 잘 저어준 후 온도는 45도 시간은 10시간에 설정을 맞춘 다음 스타트! 뭐... 항간에는 남양우유가 더 잘된다는 소문도 있던데, 서울우유를 산 다음에 접한 소문이라 오늘은 일단 패쑤. 그런데 스타트 버튼을 꾸욱 눌러도 신호음이 들리지 않아 좀 아쉽다. 하여튼  제대로 시작되었다고 나름 확신을 가진 다음.

 

10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끝났다는 신호음이 들린다. 오~ 신호음이 반갑다. 플라스틱 내부에 김이 서린 것을 보니 잘 숙성된 듯.


꺼내서 우유팩을 열어젖혀보니 순두부처럼 윤기가 사르르, 숙성된 요구르트 향도 함께 퍼진다. 성공! 1시간 정도 실온에서 대기 후 냉장고행.


그리고.... 한두 시간 후! 냉장고에서 꺼낸 요거트를 잘 익은 빵에 착 발라 시식! 음.. 맛난다. 내가 셰프도 아니고 잘 나가는 푸드전문 블로그 주인장도 아닌데... 이 정도면 굿이다. 그럼, 다음에는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도전해봐야겠다. 신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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