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 받는 횟수와 비용은?(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우리 몸속에서 정수기와 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그러므로 당뇨와 고혈압 및 기타 질병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경우엔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물질과 영영분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체내에 머무르게 되어 몸 전체의 장기가 점차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신장이식이겠지만, 여러 가지 여건 등으로 인해 이식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혈액투석치료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신장혈액투석은 일주일에 몇 회 받아야 하는지 그 횟수와 함께 비용, 그리고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장투석의 종류

 

신장투석의 종류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2가지로 나뉩니다.
하지만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고장난 신장을 대신하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원리는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소개드리는 신장투석방법은 환자가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해집니다.

 

 

1. 혈액투석

혈액투석방법

혈액투석은 인공 신장기를 이용해서 투석을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보통 신장내과 과목을 진료하는 병원에서 시행합니다.

길을 지나다보면 '인공투석실 운영'이라는 광고판이 쓰인 병원건물이 간혹 보이곤 하는데, 맞습니다. 이러한 인공투석실에서 혈액투석을 진행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혈액투석은 굵은 주사바늘과 인공신장기 장비를 이용하여 주로 말기 신부전 환자의 혈액 속노폐물을 제거해 주어서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과잉수분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시술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혈액투석을 위하여 시술에 알맞는 혈관통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동맥정루 수술을 통해 혈관을 열어주거나 혈액투석용도관삽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투석 시술은 매번 병원을 방문해주셔야 한다는 단점과 함께 한 번 시술받을 때마다 4시간 씩이나 소요된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혈액투석을 받으시는 환자분들은 우울증을 많이 겪게 되신다고들 합니다.

혈액투석 시 저혈압, 통증, 머리통증, 두통, 경련, 흉통, 가슴통증, 요통, 알레르기반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혈액투석 횟수와 비용

혈액투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주 2~3번, 한 번에 4시간씩 진행됩니다.

 

투석이 없는 날은 엄격한 식사요법과 수분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특히 칼륨은 근육, 신경에 작용하는 전해질로써 고칼륨혈증이 생기게 되면 근육의 마비, 심정지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칼륨이 높은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와 같은 녹황색채소, 고구마, 감자의 섭취는 최소한으로 제한하셔야 합니다.

 

 

 

혈액투석 비용은 1회 투석 시 약 15~17만 원이 소요되며 환자 부담금은 10%입니다.
(투석 진행 시, 장애 2급,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산정특례 제도를 적용받아 본인 부담금 10%만 지불하시면 됨)

그러므로 1회 투석시 약 값 등을 포함하여 환자부담금 2만 원을 기준, 주 3회 받는다는 가정하에 월 20~30만 원 내외 정도가 소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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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막투석

복막투석방법

복막투석은 복막에 도관을 연결하는 시술방법으로 주로 심장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혈관 생성이 안 되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그밖에 직장생활 등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환자와 출장이 잦은 환자에게도 시행합니다.

 

 

 

즉 복막투석은 배에 도관을 삽입해놓음으로써,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 스스로 투석액(1.5리터)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신체 복막에 있는 물을 빼내고 투석액을 다시 넣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치료방법으로 복막이 필터 역할을 해주는 원리입니다.

 

 

복막투석 횟수와 비용

복막투석은 1일 4번, 한 번에 30분씩 진행됩니다.

 

복막투석 수술 비용은 약 10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투여비용은 1개월에 15~20만 원 정도로 혈액투석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장점과 함께 매번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강에 관을 주입해 외부와 노출되어 있어 샤워, 수영 등을 할 때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또한 투석 진행 시,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게 되면 복막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에 걸리실 수도 있고요.
 

투석이 없는 날은 엄격한 식사요법과 수분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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