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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아지 사료 안먹는(거부) 이유, 사료 잘먹는 강아지로 만드는 방법

by 리심 2022. 7. 28.

 

얼마 전 모 애견 TV 프로그램에

강아지 간식비용으로

매일 4~5만 원씩 쓰는 견주의 에피소드가 소개된 적이 있다.

 

dog food

 

영양실조에 걸린 유기견들도 엄청 많은 세상에...

 

그리고 이렇게 간식을 퍼주는 성향을 지닌 견주들의 한결같은 하소연

 

"우리 강아지는 사료를 잘 안 먹어서 걱정이에요..."

 

당연하다.

사람도 배고파야지 밥을 먹는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오늘 이후부터는

간식은 아무런 이유 없이 주어서는 안 된다.

 

늘 훈련 후 보상으로 주는 것으로만.

 

 

이렇게 간식을 줄이고도

사료를 안 먹거나 거부하면 아래의 몇 가지 방법을 적용해보자.

그러면 십중팔구.

사료 잘 먹는 사랑스러운 강아지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만, 아래의 몇 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사료를 안 먹거나 거부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진짜 몸이 아프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으니까.

 

 


 

사료 잘 먹는 강아지 만들기

 

 

1. 사료 밥그릇은 정확히 10분 후에 치워라.

강아지에게 사료를 먹이려고 억지로 사료 밥그릇을 입으로 갖다 대거나 

강아지를 밥그릇 쪽으로 밀어붙이는 행동은 금물이다.

 

강아지사료

 

아무런 관심도 주지 말고 '밥 먹어'라고 말해 준 다음,

정확히 10분 후에 먹었든 먹지 않았든 사료 밥그릇을 치우면 된다.

 

이 훈련이 수많은 시간 동안 반복학습이 되면

강아지도 스스로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면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다.

 

 

2. 밥 주는 시간을 정확히 지켜라.

강아지에게 하루에 몇 번 사료를 줘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자.

 

1일 2번이든 1일 3번이든

밥 주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중요하다.

 

이 훈련 또한 수많은 시간 동안 반복학습이 되면

강아지도 그 시간대가 되면 저절로 배고픔이 느껴지게 된다. 

 

일종의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리는 원리와 같다.

 

 

우리 강아지 하루에 사료 몇 번 줘야 하지?

 

우리강아지 하루에 사료 몇번 줘야하지?

간혹 길을 걷다가 주위에서 비만강아지를 볼때가 종종 있는대요... 물론 실룩실룩 걷는 모습이 귀엽기는 하지만, 견주님의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잘못 표현되었을때 일어나는 상황이죠. 사람도

mypuppy.tistory.com

 

 

 

 

3. 자율배식 No! 제한배식 Yes!

강아지가 인간이 아닌 이상, 자율배식은 금물이다. 

 

자율배식은 식사량 조절이 힘든 강아지에게는 좋지 않은 패턴의 식사일 뿐.

항상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양의 사료를 배식하는 패턴의 식사를 유지하자.

 

 

4. 식사 전 후 가벼운 산책  또는 운동을 시켜라.

사람이나 강아지나 식사 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이 좋다.

 

식사 전 가벼운 산책은

배변활동과 체력을 소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강아지에게 배고픔을 느끼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한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배변욕구를 느끼게 되어 배변활동이 왕성해진다.

 

 

 

5. 사료 이외에 다른 것을 함께 주지 말자.

강아지가 특별하게 체력이 떨어진 상태나, 병중 상태가 아니라면

사료 먹는 시간에는 가능하면 사료만 주도록 하자.

 

사료 이외에 다른 것을 섞어 배식하는 이 패턴이 습관이 되면

결국 강아지는 사료를 거부하게 되는 사태를 불러올 수 도 있다.

 

 

6. 주위에 인형 등을 가져다 놓아 경쟁심을 불러일으켜라.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 먹는다고 먹는 도중에 격려의 멘트를 던지거나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지 말자.

그냥 강아지가 주로 놀던 인형 등을 사료 밥그릇 주위에 놓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강아지나 동물들은 밥 먹는 동안 주위에 인형 등이 있으면 이를 경쟁 대상으로 여겨 사료를 잘 먹는 경향이 있다.

 

 

 

7.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 과식은 금물

보통 사료 포장지에 표시되어 있는 1일 정량 표는 활동견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여기서 활동견이란 대체적으로 1일 3회 산책(총 2시간~3시간)하는 개들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보다 활동량이 적은 강아지가 1일 정량을 다 섭취하게 되면 비만견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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