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증상 및 치료방법(부비동염 급성과 만성 항생제 처방)

축농증과 코감기 증상은 서로 비슷하여 그 증상이 애매합니다. 또한 코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게 되면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케이스도 많은 편이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축노증, 즉 부비동염이 발병하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적절한 치료방법에 대해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축농증(부비동염) 원인

우선 병명에 대한 용어 개념부터 확실히 정립하고 넘어가야 할 듯. 축농증의 축농(蓄膿)은 한자로 ‘농이 쌓인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축농증을 의학적으로 부비동염이라 합니다. 즉, 축농증과 부비동염은 동일한 질병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비동염은 왜 발병하게 되는 것일까요?
사람의 얼굴은 여러 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코 부위에 위치한 뼈 안에는 약간의 빈 공간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공간들을 ‘코 옆의 동굴’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고 칭합니다.

이렇듯 부비동은 머리 뼈 안의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공기를 환기시켜는 주능 기능을 담당합니다.

 

 

부비동염

 

또한 코 안에서 생기는 각종 분비물의 배설을 담담하는데요, 이 공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게되면 막히게 됨으로써 부비동염이 발병하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과 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부비동염(4주 미만)’과 ‘만성부비동염(3개월 이상 지속)’으로 분류합니다.

 

급성부비동염 발병 원인

 

-  감기(대표적인 원인)
-  담배연기 및 대기 오염
-  불결한 환경
-  알레르기 비염
-  급격한 기온 및 습도 변화
-  치아 문제
-  비중격 만곡 등의 해부학적 이상
-  물혹에 의한 부비동 막힘
-  외상, 전신 질환, 얼굴 기형 등

 

 

만성부비동염 발병 원인

 

만성부비동염의 주요 발병원인으로는 만성비염과 코감기 등으로 시작한 급성부비동염을 잘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기관지 천식환자 및 유전적인 이유도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축농증 증상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노란 콧물 또는 노란 가래가 지속으로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급성 부비동염인지 만성 부비동염인지에 따라서도 증상의 차이는 좀 달라집니다. 

 

 

급성부비동염 증상

급성부비동염은 통상적으로 코감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이유로 발열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리고 화농성의 콧물과 함께 안면부의 통증이나 압박감, 두통, 치통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심할 경우엔 38°C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부비동염 증상

이에 반해 만성 부비동염은 코나 부비동에서 만들어진 점액이 코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목뒤로 넘어가는 현상인 후비루, 후각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급성 부비동염에 비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만성 비염일 경우에도 코점막의 염증과 농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부비동이 꽉 막힌 상태가 되어버림으로써 콧 속의 고름이나 배설물 등을 배출할 수 없어 부비동 염증을 더 키워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축농증 치료방법

코 안이 막히고 콧물이 계속 나오는 코감기 또는 부비동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지체없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코 내부 CT촬영 및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급성 부비동염은 항생제와 항울혈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에 좋은 예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증상이 사려졌다고 하여 부비동 점막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3주에서 4주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코를 생리식염수로 씻어주는 자가치료 또한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를 게을리하고 그냥 방치해 놓을 경우엔 만성부비동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결국은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부비동염은 외과적으로 농을 긁어내고 배출하는 수술을 하더라도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아주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즉, 코 상태와 건강상태를 잘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아주 귀찮은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주위 환경을 늘 청결하게 유지해주시고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실내 습도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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