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통증이 느껴지는데도 '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 하시면서 방치했다가는 큰코 다치시게 됩니다.
왜냐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족저근막염이라는 질병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조금만 걷거나, 특히 자고 일어난 후 발뒤꿈치가 욱신거리신다면 무조건 족저근막염 증상을 의심해보시고 병원부터 찾아가 보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자 끙끙 앓지 마시라고 족저근막염의 원인, 증상, 다양한 치료방법 등을 대방출해드리고자 합니다.
명심하세요! 질병은 내가 그 병에 대한 정보를 줄줄 꿰고 있어야만 고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이란?
우리 몸의 기관 중에서 발바닥을 살펴보면,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쭉 5개의 가지를 치면서 연결되어 붙어있는 꽤나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이것을 족저근막이라 하는데요, 우리가 서있을 때나 걷거나 그리고 달릴 때, 움푹 파여 있는 발의 아치형태를 유지해 줌으로써 그 충격파를 그대로 흡수해 주는 일명 '자연산 발바닥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우리는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족저근막염이 생기게 되는 구체적인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발병하는 원인은?
아마도 우리 인간들은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두 발에 엄청난 하중이 실리게 되었을 겁니다.
즉, 이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매일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거나,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의 가격한 운동을 하곤 합니다.
게다가, 과체중이실 경우엔 발바닥에 하중이 더욱 집중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병 확률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주로 착용하게 되는 구두나 하이힐, 그리고 쿠션감이 없는 신발 등도 좋지 않습니다.
어찌 됐든 간에 이 모든 것들이 족저근막염을 초래하는 원인 인자가 됩니다.
그 외에도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형태를 가지신 평발이신 분들, 그리고 외상사고, 당뇨나 관절염에 인한 합병증으로도 발병하실 수 있고요.
족저근막염의 대표증상은?
서두에서도 이미 언급드렸듯이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활동으로 인해 미세 손상을 입게 됨으로써 근막을 구성하고 있던 콜라겐이 변성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또한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가을에 단풍이 물들듯이 아주 서서히 진행됩니다.
심한 단계에 이르게 될 경우엔 극히 드문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수술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특히 잠을 잘 때는 족저근막이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면 자극을 받게 되므로 좀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걷거나 운동 등을 하게 될 경우엔 뒤꿈치에 어마어마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활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게 되면 이 통증은 가라앉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족저근막염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본인의 걸음걸이와 체형교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병원치료를 받으시든 기능성깔창 쿠션을 사용하시든 그 효과가 배가됩니다.
본인의 노력없이 병원이나 기구에만 의지하시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질환이 절대 아닙니다.
이 점은 꼬옥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통해 족저근막염 진단을 판정을 받게 되시면, 기본적으로 족저근막염의 원인인자를 찾는데 주력합니다.
우선 걸음걸이 습관 등을 교정하고, 신발 착용 등을 개선하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물리치료와 함께 족저 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족저 근막염 보조기' 란 발 뒤꿈치를 감싸주어 쿠션 역할을 하는 기구로써 뒤꿈치 컵(heel cup)이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보조기는 통상적으로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와 6개월 이상 치료했는데도 예후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체외 충격파 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최후의 방법으로는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자가치료방법으로 기능성 깔창(인솔)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데요, 쿠션감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팁을 드리자면, 물컹물컹한 실리콘소재보다는 충격흡수율이 좋으면서도 발바닥의 아치형태를 잘 받쳐줄 수 있는 EVA 소재의 인솔이 훨씬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모음
족저근막염 한방치료는 어떤가요?
족저근막염 한방치료 방법으로는 침요법, 한방물리치료, 한약 처방, 뜸, 부항 등 아주 다양합니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되도록이면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의 처방을 받아 치료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조기 치료를 받으면 효과는 있나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보조기 치료 시행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많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족저근막염 진단과 치료를 위해는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정형외과 개인병원 또는 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가셔서 진료받으시면 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뒤꿈치 지방층 위축, 점액낭염, 종골의 피로골절 등의 질환 등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지레 짐작하셔서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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