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증상일까? 아니면 혹시 갑상선암?

어느 날 목 앞쪽의 톡 튀어나온 주위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온다면 '설마 나도 갑상선암에 걸린 것은 아닐까' 하며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갑상선결절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어찌 됐든 간에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목에 혹처럼 느껴지는 게 생겨난다면, 그냥 넘기시지 말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결절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그리고 갑상선암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결절이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기 전에 우리 몸에서 '갑상선'은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신체 중에서 제일 큰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생긴 모양은 나비가 날개를 펼쳐 놓은 것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방패 모양으로 생긴 갑상연골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갑상선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갑상선결절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갑상선결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절이라는 단어는 한마디로 혹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손으로 만져보아서 갑상선에 무언가 딱딱한 돌 같은 게 만져지거나, 초음파를 통해서 정상적인 조직과 구별되는 병변이 발견되었을 때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갑상선결절의 대부분은 양성이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일도 없고, 자라나는 속도 또한 아주 천천히 자라납니다.

단, 갑상선결절의 약 5% 정도는 암으로 발전하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갑상선결절 증상

갑상선의 결절은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에 의한 경우라 해도 자각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가 우연히 목 주위를 만지다가 발견하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일부의 환자의 경우에는 출혈이 나기도 하고, 자꾸 결절이 커지게 되면 호흡통로를 압박함으로써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합니다.

갑상선결절 원인

그렇다면, 갑상선결절이 생기는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사실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의 나이를 중요한 발병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 50대 여성 인구 중 약 50%에서 갑상선 혹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갑상선 혹이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주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갑상선결절이 더 많이 목격됩니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 이상과 비만, 요오드 섭취 결핍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과의 차이점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폐와 간, 뼈, 심지어는 뇌까지도 전이가 되는 케이스도 종종 보고되고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또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또한 목소리가 변한다든가, 목에서 무언가 만져진다거나, 숨을 쉴 때 힘들 정도의 압박감이 느껴지는 등 갑상선결절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띱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발견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입니다.

갑상선결절 치료법

갑상선결절은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것만 확인되면 병의 예후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결절의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만 진행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상당히 커서 미용상 보기에 안 좋거나, 주위 조직을 눌러 압박 증상을 일으키게 될 경우엔 수술치료를 고려합니다.

갑상선결절 예방에 좋은 음식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갑상선결절 발병 원인은 나이와 상당히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세포 노화를 방지해 주는, 황산화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셀레늄이 풍부한 견과류의 한 종류인 브라질너트와 비타민A, C, E 등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류가 좋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토마토나 수박,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나 이소플라본이 들어있는 콩류 등도 좋습니다.